김풍이 밝힌, '냉장고를 부탁해'가 리얼일 수밖에 없는 이유
2018-03-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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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가면 그때 냉장고를 한번 훑어본다”
웹툰 작가 김풍(김정환·39)이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웹툰 작가 이말년(이병건·34)은 본인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김풍과 전화로 나눈 인터뷰 영상을 지난 23일 게재했다. 이말년은 김풍이 출연 중인 '냉장고를 부탁해'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이말년은 "냉장고 안에 뭐 뭐 있는지는 미리 전달을 받고, 어떤 요리를 할지 생각을 하고 가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풍은 "아침에 가면, 출연하기 전에 그때 냉장고를 한번 훑어본다"고 답했다.
이말년은 깜짝 놀라며 "연구해서 못 가는 거냐"고 물었다. 김풍이 "그렇다"고 답하자 이말년은 "그런데 어떻게 15분에 바로 나오냐"며 놀랐다.
김풍은 "평소에 자기가 레퍼토리가 많이 있어야 된다. 뭐가 나올지를 모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레퍼토리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김풍은 "힘들다. 할 때마다. 셰프님들도 레퍼토리가 바닥난 셰프님들이 많고 저는 더 하다"고 말했다.
김풍은 "그래서 '냉장고를 부탁해'가 긴박함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말년은 "연기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