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남녀간 애정행위” (성폭행 사건에 안희정 생각)
2018-03-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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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 법률대리인이 뉴시스에 전한 내용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측이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안 전 지사가 갖고 있는 생각을 전했다.
안희정 전 지사 법률대리인은 16일 뉴시스 인터뷰에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기본적으로 남녀간 애정행위이고 강압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은 "성과 관련한 부분에선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는 입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된 성폭행 사건은 지금까지 2건이 폭로됐다. 안 전 지사 정무비서 출신 김지은 씨,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가 피해를 주장했다.
안 전 지사는 두 사건에 대해 강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정 전 지사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지난 10일 새벽, 휴게소에서 동아일보 기자를 만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안 전 지사는 "저를 고소한 분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 아내가 더 힘들지 않겠는가"라며 "제가 이후 어떤 일을 당하든 아내와 가족들 곁에 조금 더 있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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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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