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이 현실로!” 청소기 모델로 등극한 여자 컬링팀 '팀 킴'
2018-03-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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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공식적으로 여자 컬링팀 '팀 킴'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여자 컬링팀이 청소기 광고 모델로 등극한다.
7일 오전 LG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 대표 '팀 킴'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4년 동안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 측은 지원뿐만 아니라 여자 컬링팀을 청소기 광고 모델로도 기용했다. 컬링팀은 LG전자 청소기 'LG 코드제로' 광고에도 기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달 광고가 공개된다.

경북 의성 출신 여성 5인이 뭉친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 올림픽 동안 '영미', '안경 선배' 등 유행어를 배출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컬링에서 사용되는 브룸과 스톤이 청소기를 연상시키자 일각에서는 "청소기 광고 모델 되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앞서 올림픽 기간 동안 청소기 광고 모델 소식을 들었던 주장 김은정(29) 선수는 "요즘엔 로봇청소기가 나와. 틀렸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