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어요? 사과하세요!” 스벤 크라머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들
2018-02-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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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4명은 네덜란드 하우스에서 하이네켄 플레이트를 선물 받았는데, 이를 팬들에게 던져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스벤 크라머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비판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한글과 영어로 스벤 크라머 선수와 그의 동료의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스벤 크라머 등 네덜란드 스케이트 선수 4명은 지난 21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리조트에 마련된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를 찾아 팬들과 만났다.
선수 4명은 네덜란드 하우스에서 하이네켄 플레이트를 선물 받았는데, 이를 팬들에게 던져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중 한 명은 응급실에 실려 갔고, 나머지 한 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응급실에 실려 간 당사자라고 밝힌 네티즌 글이 올라왔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크라머가 굉장히 두꺼운 상패를 던졌는데 제가 그걸 받았다. 모서리가 이마에 찍힌 것 같은데, 피가 폭발하는 것처럼 얼굴을 뒤덮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스벤 크라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어떻게 그런 사고를 벌이고 나 몰라라 할 수 있냐. 사과하라"는 내용의 댓글을 한글과 영어로 적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스벤 크라머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