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이 인스타에 올렸다 삭제한 게시물
2018-02-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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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브랜드 화보 촬영 차 미국에 갔고, 현지 행사 물품으로 받은 폰케이스"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삭제한 사진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손나은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부은 얼굴 'GIRLS CAN DO ANYTHING'"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한 식당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다. 사진에서 손 씨는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마트폰 케이스를 손에 들고 있다. SNS에 올린 문구와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GIRLS CAN DO ANYTHING' 문구를 두고 "페미니즘을 대변하는 게 아니냐",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남성·여성 우월주의자들간의 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해당 문구는 한 패션 브랜드에서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13일 오후 3시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손나은 씨 인스타그램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손나은 씨 측근은 이날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브랜드 화보 촬영 차 미국에 갔고, 현지 행사 물품으로 받은 폰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자신이 광고하는 브랜드를 SNS에 홍보한 것일 뿐"이라면서 "이런 논란이 생길 줄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문제가 커지자 삭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