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족하면 나는 예쁜 거다" 악동뮤지션 수현 외모 가치관 (영상)
2018-01-21 10:20
add remove print link
"우리가 다른 연예인보다 악플이 없는 편이다. 그래도 악플을 본다"
악동뮤지션 보컬 이수현(18) 양이 외모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지난 7일 이수현 양은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과 만났다. 방송 도중 한 팬이 "(수현 양) 외모 가치관을 듣고 싶다. 외모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수현 양은 "외모 가치관? 나는 예쁘다는 기준이 조금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수현 양은 "내가 외모로 안 좋은 추억이 많아서 (팬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수현 양은 "한국 사람은 눈이 크고, 턱이 갸름하고, 코가 높은 얼굴을 좋아한다. 미국은 광대가 나오고 쌍꺼풀이 없는 얼굴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현 양은 "누군가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맞추기가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 양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성형 수술을 권하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누가 '너 무쌍이야. 눈 너무 작아. 쌍꺼풀 수술해봐'라고 말해요. 쌍꺼풀 수술을 해요. (그땐) 엄청 뭐라 할 거잖아요. '아니, 왜 했니?' 하라면서요!
코가 낮잖아요. 저는 마늘코예요. 누누이 얘기하지만 저는 숨 쉬는 것에 감사하단 말이죠. 누가 저를 보고 '너 코 이상해. 코 높여'라고 말해요. 코를 높여요. 저 코 높이면 눈이 이렇게 되거든요(몰리거든요). 눈도 찢어야 해요. 뒤트임까지 해야 해요. 눈만 할 게 아니라 입술 필러도 해야 하고. (이마에) 주사도 넣어야 하고. 그럼 뭐야? 누구세요? 누구시죠?
물론 이렇게 (성형 수술을) 원하는 분이 있다면 말리지 않아요. 수술 자체가 위험하긴 하지만 안 하면 죽을 것 같다면 내가 말릴 수는 없잖아요"
이수현 양은 "어차피 다들 자기 미의 기준이 있는 거라면 다른 사람 기준에 맞추지 말자. 내 미의 기준을 만들어서 그 기준에 (가까이 가도록) 나를 가꾸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양은 "우리가 다른 연예인보다 악플이 없는 편이다. 그래도 악플을 본다. 외모에 대한 디스. 나도 많이 봤다. 아기 때부터"라고 밝혔다. 이수현 양은 "근데 그건 그 사람 기준에 안 맞는 거다. 나는 그분 기준에 맞출 생각이 없다. 내 기준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다. 거기에 가까이 가면 나는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양은 "누가 뭐래도 내가 예쁘고 내가 만족하면 난 예쁜 거예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