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미국 차기 대선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압승'
2018-01-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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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윈프리를 택한 응답자가 48%로 가장 많았다.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국의 차기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지난 8~9일 유권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윈프리를 택한 응답자가 48%로 가장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38%로 그 뒤를 이었다. 윈프리와 10%포인트(p) 차이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의 22%가 '윈프리가 민주당 후보로 나와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지난 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고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발표해 차기 대선 유력후보로 급부상했다.
윈프리는 "남성들의 권력에 맞서 용감히 진실을 이야기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너무 오랜 시간, 아무도 듣지 않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시간은 끝났다. 새로운 날이 지평선에 있다"고 말해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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