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촬영 현장서 사고 발생… 스태프 하반신 마비 증상”
2017-12-26 19:00
add remove print link
"'화유기' 측이 확인 중이라며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tvN 드라마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가 큰 부상을 입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한국일보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세트 작업을 하던 스태프가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 스태프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작업하던 도중 3m 이상 높이에서 허리부터 떨어졌다. 허리 부분에 1차 충격을 받은 이 스태프는 바닥에도 머리를 부딪쳐 2차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사고를 당한 스태프에 관해 "지금은 아내와 두 자녀 등 가족들을 알아볼 정도로 의식이 되돌아온 상태다. 하지만 의료진은 여전히 '하반신 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서울은 "'화유기' 측이 확인 중이라며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tvN 드라마 '화유기'는 방송사고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2회 방송 중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처리됐어야 할 일부 장면이 그대로 방영됐다.
또 갑자기 중간 광고가 나온 뒤 드라마가 이어지지 않고 예고편만 약 10분간 방송돼 시청자들 항의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