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녹음해서 틀었죠?” 오디션서 립싱크 잡아낸 승리

2017-1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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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는 “이건 뭐 거의 AR 수준이군요”라며 “거의 CD 수준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곰TV, JTBC '믹스나인'

빅뱅 멤버 승리가 오디션 심사 도중 립싱크를 잡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 IME KOREA(아이엠이 코리아) 연습생들이 'Move'에 맞춰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다.

연습생들 노래와 춤을 지켜 보던 승리는 두리번 거리며 표정을 찡그렸다.

이하 JTBC '믹스나인'
이하 JTBC '믹스나인'

오디션이 끝난 뒤 승리는 "친구들 이거 녹음해서 틀었죠? 여러분 목소리 녹음돼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연습생 박진솔 양이 "저희 라이브..."라고 하자 승리는 "아예 라이브예요?"라고 말했다.

승리가 "AR 많이 깔려있던데 틀어 보실래요?"라고 하자 양현석 YG엔테테인먼트 대표는 "숨차니까 그 위에 깔아놓고 불렀나봐요. 그걸 뭘 확인하려고 하세요"라며 웃었다.

노래가 나오자 양현석 대표는 "됐어요. 이건 뭐 거의 AR 수준이군요"라며 "거의 CD 수준이었어요. 처음에는 춤을 많이 춰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승리도 "그런거죠?"라고 덧붙였다.

양현석 대표는 "승부를 가르는 건 개인 무대일 것 같아요. 바로 개인 무대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박수민 양 무대를 본 승리 씨는 "빠져들 뻔 했어"라고 말했다. 양현석 대표는 "춤은 아직 춤이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미숙한 것 같고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보여서 저는 가능성과 재능은 본 것 같아요"라고 평가했다.

양현석 대표가 "승리 씨는 어떻게 보셨나요?"라고 묻자 승리는 "저는 그냥 수민 양을 좋아하려고요"라며 웃었다. 박수민 양은 이날 합격자로 호명됐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