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인 내가 책임진다” 손석희 앵커와 화상 인터뷰하는 이국종 교수 (영상)
2017-11-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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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는 북한군의 정보를 공개해 인권을 침해했다는 논란, 중증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 등을 언급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귀순 북한 병사를 치료 중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를 인터뷰했다.
이국종 교수는 북한군의 정보를 공개해 인권을 침해했다는 논란, 중증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 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형사처분 받을 것이 있다면 주치의인 내가 책임지겠다. 저희는 자부심과 명예로 버티고 있다. 개인 정보 판다는 비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가볍게 이야기 들으려 했으나 하실 말씀이 많은 것 같다"는 손 앵커 발언에는 "김종대 의원 평가가 아니라 의료계 내 평가에 대해 해명을 한 것"이라고 했다.
손 앵커는 "외상외과치료분야는 의료계 3D로 통한다고 한다. 정부가 지원하면 해결되는 문제인가"라고 질문했다. 이 교수는 "모든 문제는 복합적인 것 같다. 중증외상센터 의사들은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사회적으로 이들이 인정을 받은 적이 없다. 경제적으로 수익 벌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 의료보험 문제도 복합적으로 걸려있다"고 했다.
또 국가 재정 한계가 있어서 지원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