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접속했는데ㅠㅠ” 평창 패딩 재입고 소식에 한때 마비된 온라인 스토어
2017-11-17 10:50
add remove print link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해 들여오는 상품이라 애초 발주된 3만장이 다 소진되면 추가 제작은 어려운 상황”
평창 롱패딩 재입고 소식에 한때 온라인 스토어 서버가 마비되는 등 '롱패딩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강원도청은 품절된 평창동계올림픽 '구스롱다운점퍼(이하 평창 롱패딩)'가 17일 평창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재입고된다고 밝혔다. 평창 롱패딩은 앞서 15일 전량 품절되며 관심을 모았다.
17일 오전, 평창 롱패딩 재입고 소식에 '평창 온라인 스토어'는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스토어는 접속 폭주로 수 시간 동안 서버가 다운됐다.
오전 11시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는 "롱패딩 차주(22일) 입고 예정"이라는 안내창이 떴다.
평창 롱패딩은 온라인 스토어 외에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2018 평창 공식 라이선스 스토어에 재입고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롱패딩 라이센싱을 담당하고 있는 평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해 들여오는 상품이라 애초 발주된 3만장이 다 소진되면 추가 제작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 측에서 준비된 상품이 다 소진됐을 때를 대비해 '새로운 대체 상품 제작을 강구 중이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상품이다. 14만 9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색상은 블랙, 차콜,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