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일 수도” 몸에 이런 점 있으면 피부과 가는 게 좋다

2017-10-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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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몸에 없었던) 점이 갑자기 생기더니 엄청 빠르게 커질 때

유튜브,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피부암' 초기 증상에 대해 정리한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피부암은 비정상적인 피부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인데, 대부분의 경우 꾸준히 모니터링하면 초기 단계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피부암 초기 증상으로 여겨지는 이상 징후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튜버는 이 같은 징후가 몸에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피부과에 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1. 어두운 갈색 첩포 느낌의 점이 있을 때

2. 갑자기 피부에 (원인 모를) 딱지나 상처가 있을 때

3. 발등과 발바닥 등, 자외선에 노출되기 어려운 부위에 점이 났을 때

4. 건선, 습진 등이 있을 때

(표면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 암은 건선·습진과 유사한 형태를 띤다)

5. 점 모양이나 크기, 색상이 갑자기 변할 때

6. 원인 불명의 흉터가 생겼을 때

7. (몸에 없었던) 점이 갑자기 생기더니 엄청 빠르게 커질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피부과에 가는 게 좋다고 했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한다. 자외선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피부과 전문의들 역시 유튜버와 비슷한 조언을 전하고 있다. 문제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지난달 매일경제 칼럼에서 "모든 점과 흉터가 피부암 초기 증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점이 커진다거나 피가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진찰을 받는 게 좋다"고 했다.

덧붙여 "예로 '기저세포암'의 병변 부위는 점과 비슷한 모양이다. 치료는 수월한 편이지만 그냥 방치하게 되면 고름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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