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아이디를 바꿔가며…” 스토커에게 받은 메시지 공개한 BJ
2017-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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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메시지도 있었다. 이용자는 “우리 마누라 성감대 찾아야지”, “난 내 X지 여보한테 맨날 보여주고 싶은데”고 했다.
유튜버 겸 BJ 김이브가 사이버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이브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을 하다 보면 별 미X놈 많지, 고소당해서 X지고 싶냐고 하면 인간이 불쌍할 정도로 죄송하다고 빌고 인생이 불쌍해서 차단하고 참자 하면 X벌 5년째 아이디를 바꿔가며 이 X랄이네"라는 글을 남겼다.
덧붙여 "알려진 공간에선 아무짓도 못하면서 뒤에서 이 X랄 하는 걸 네 주변 사람들도 아냐? 한번만 더 나한테 이딴짓해봐. 한번 고소장 날아가면 합의는 없어"라고 적었다.
SNS이용자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이용자는 김이브에게 줄곧 "넌 나를 정말 그 이하로밖에 생각 안 하냐", "정말 나한테 관심 없는 거야?", "내가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함께 하자고 그랬는데 돌아오는 건 맨날 욕이야. 시X"라고 보냈다.
성적인 메시지도 있었다. 이용자는 "성인용품도 필요한 거 사서 같이 써보기도 하고 그러자. 우리 마누라 성감대 찾아야지", "난 내 X지 여보한테 맨날 보여주고 싶은데", "이제 망상말고 진짜로 내 여보 X지도 보고 X고 싶다"고 했다.
김이브가 계속 답이 없자 이용자는 "5년동안 이렇게 반복되다 보니 뭘해도 의욕이 안 생긴다", "5년 동안 혼자 망상이니까 혹시라도 만날 마음 있으면 연락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인스티즈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5년째 사이버 스토킹을 당한 김이브' 등 제목으로 퍼져가고 있다.
김이브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연애상담 등 다양한 토크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