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했다, 다했다, 아이구~ 다했다” 목욕에 도전한 아리 주인
2017-10-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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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물리는 고양이 집사' 아리 주인이 고양이 목욕에 나선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잘 물리는 고양이 집사' 아리 주인이 고양이 목욕에 나선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이 아리는 주인과 아웅다웅한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로 유명하다. 아리 주인 역시 아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아리를 아끼는 모습이 드러나 유튜브 구독자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Ari'는 고양이 내가 주인' 채널에는 '고양이와 목욕을 해보았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지 나흘째인 영상은 36만 회 이상 재생되며 주목받고 있다.
아리를 평소 구독하던 이들은 "얼마나 물릴지 궁금해서 왔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목욕에 나선 아리는 "야옹"거리며 예상대로 주인을 물었다. 아리 주인은 다급한 마음에 "다했다. 다했다", "아이구 잘하네. 다했네. 착하지"라는 말만 반복했다.
주인이 계속 타일렀지만, 아리는 목욕을 시작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도망가버렸다. 다시 잡혀 온 아리는 목욕 해야 했지만, 발톱을 세우거나 등을 굽히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리 주인은 "고양이 아니네, 아이고 착하네. 다했다. 진짜 다했다"라며 간절하게 타일렀다.
우여곡절 끝에 아리는 5분 만에 목욕을 마쳤다. 드라이까지 마친 아리는 계속 주인을 노려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