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로 무릎 꿇은 여중생 (사건 당시 CCTV 영상)

2017-09-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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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학생들은 의자를 들어 피해 학생을 내리쳤다.

유튜브, TVCHOSUN 뉴스

부산의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진이 SNS에서 확산된 가운데 사건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TV조선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CCTV 영상을 3일 보도했다.

영상에는 여학생 2명이 한 여학생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가해 학생들은 의자를 들어 피해 학생을 내리쳤다. 둔기도 휘둘렀다.

이하 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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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학생 A(14)양은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을 꿇은 피해 학생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아는 선배에게 보내기도 했다. A양은 선배에게 사진을 보내며 "심해?", "(교도소) 들어갈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 사진을 받은 선배가 SNS에 해당 사진을 공개했고 공분이 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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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싸가지가 없다, 태도가 뭐 불량하다' 이런 사소한 애들끼리 있을 수 있는 그런 이유로..."라고 TV조선에 말했다.

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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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여중생 A양과 B(14)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 학생은 머리와 입 등이 찢어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