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 한서희, '처음에 권유한 건 그쪽이었다'"
2017-08-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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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STAR는 "억울한 부분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한서희 씨가 한참을 망설이더니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한서희 씨가 심경을 밝혔다.
한서희 씨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 출석 직후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K STAR에 말했다.
K STAR는 "억울한 부분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한서희 씨가 한참을 망설이더니 "처음에 권유한 건 그쪽이었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서희 씨는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으니까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매체에 밝혔다.
한서희 씨는 앞서 열린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과 한서희 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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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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