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애들은 다 양아치?" 웹툰 '외모지상주의' 지방 비하 논란
2017-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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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요 웹툰 '외모지상주의' 네이버 금요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또다시 지방 비하 논
네이버 금요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또다시 지방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외모지상주의'는 얼짱 출신 사업가 박태준 씨가 연재 중인 만화다. 네이버 금요 웹툰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지난 10일 공개된 '외모지상주의' 143화에는 주인공이 학교에서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가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143화를 비롯한 '소풍' 에피소드에서 지방학교 학생들을 험상궂은 이미지로 그리고, 비속어가 섞인 과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등 지역을 비하하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7월 '지방 비하' 논란이 일었을 당시 박태준 씨는 "지역을 특정짓지 않기 위해 여러 지역의 특징을 섞었다"고 해명했었다.
'지방 비하'외에 다른 이슈들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 한 웹툰 구독자는 "점점 더 일진물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기보다 오히려 부추기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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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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