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바로 앞은 250만 원" 가격 치솟은 워너원 콘서트 암표
2017-07-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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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80배 이상 부풀려진 워너원 콘서트 티켓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격이 80배 이상 부풀려진 워너원 콘서트 티켓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2일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선예매 티켓이 처음 오픈됐다. 워너원 공식 팬클럽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는 동시 접속자 수만 53만 명을 넘기며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 판매 하루만인 13일,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인 티켓베이에는 워너원 쇼콘 티켓 상품이 170건 이상 올라왔다. 최저 30만 원부터 최고 250만 원까지 가격대로 다양했다. 3만 3000원인 원래 티켓 가격과 비교하면 최고 80배 이상 가격이 치솟았다.
팬들은 팬클럽 회원만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 티켓이 몇백만 원을 호가하는 암표로 깔린 게 황당하는 반응이다. 또 일부에서는 특정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좋은 좌석을 선점하거나 대량으로 구매해 되파는 꼼수를 쓰기도 해 진짜 공연을 보려는 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워너원 콘서트 일반 예매는 13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1인에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은 다음 달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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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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