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은 다 받고 약속은 마음대로 깬 에릭-나혜미 부부"
2017-07-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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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가 거세지자 에릭 씨 측은 "기자들이 우릴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린 가수 에릭(38), 배우 나혜미(26) 씨 부부가 일부 취재진, 패션 브랜드 관계자들 약속을 마음대로 깼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TV리포트 측은 이날 오전 두 사람 신혼여행 입국길에 있었던 일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7일 오전 신혼여행 입국길에는 많은 패션 브랜드가 이들 부부와 함께 하고자 했다"며 "사전 협의 끝에 에릭과 나혜미는 몇몇 브랜드의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매체가 문제 삼은 것은 협찬은 받고 약속은 무시한 두 사람 행동이다. 공항 패션 취재는 해당 소속사나 브랜드 홍보 관계자들이 취재진에게 메일, 문자, 전화로 부탁해 이뤄지는 일이다.
에릭, 나혜미 씨는 약속했던 장소가 아닌 게이트 C로 비밀리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결국 두 사람이 사전 협의를 거쳐 걸친 협찬 아이템은 취재진에게 촬영되지 못했다.
이후 항의가 거세지자 에릭 씨 측은 "기자들이 우릴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40여 명이 넘는 사진 기자들은 에릭 씨 항변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나혜미 씨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두 사람이 야외에서 웨딩 화보를 촬영하면서 많은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