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 사진

2017-07-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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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정수리 부분이 붙어서 태어난 2세 샴 쌍둥이 형제가 있다.

두개골이 붙어서 태어난 샴 쌍둥이 형제가 간절히 수술을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도 오디샤 주 칸다멀에서 태어난 샴 쌍둥이 형제 허니(Honey·2)와 싱(Singh·2) 사연을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허니와 싱은 2015년 3월에 태어났다. 임신 당시 아무런 문제를 찾지 못했던 두 아이 엄마는 출산 직후 큰 충격을 받았다.

검사 결과, 허니와 싱은 각자 뇌를 갖고 있지만, 머리 윗부분이 붙어서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쌍둥이 부모는 분리 수술을 위해 여러 의사를 찾아지만, 수술비 때문에 매번 좌절해야만 했다. 쌍둥이 아버지는 농사꾼으로 일하면서 한 달에 약 1600루피(약 2만 8000원)를 벌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런 쌍둥이 부부에게 오디샤 주 정부가 도움을 주기로 했다. 허니와 싱은 주 정부 도움으로 뉴델리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검사 후 분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쌍둥이 아버지는 "돈이 없는 아버지 때문에 불편하게 사는 아이들을 보고 늘 마음이 아팠다"라며 "쌍둥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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