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엘리베이터 투어' 나선 3살 아기 (영상)

2017-06-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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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관심과 경기경찰이 만나면 엘리베이터, 닫힌 문, 그리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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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엄마 몰래 집을 나와 홀로 엘리베이터를 탄 세 살배기 아기가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영상이다.

엄마가 잠든 틈을 타 집에서 나온 아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층으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집이 어디인지 기억하지 못한 아기는 엘리베이터 안을 서성이며 고민에 빠진다.

아기는 집으로 가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자 눈물을 보이다 결국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밖으로 나간다.

아기가 나온 곳은 주차장이었다. 홀로 서성이는 아기를 본 주민이 아기에게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라고 질문한다. 아기가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배회하자 결국 이 주민은 경찰에 미아 신고를 한다.

지난 3월 1일 경기도 한 지구대에는 광명시 하안동에서 어린아이가 아파트 주차장을 홀로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아기 거주지를 찾아냈다. 경찰을 만나 안심한 아기는 경찰 품에 안겨 잠이 든 채 엄마를 만났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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