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했던 시댁 찾아간 이파니(영상)

2017-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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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사람이 좋다'이파니 씨가 본인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시부모님댁을 찾았다.2

곰TV, MBC '사람이 좋다'

이파니 씨가 본인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시부모님댁을 찾았다.

2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겸 모델 이파니 씨가 출연해 가족 이야기와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이파니 씨 남편 서성민 씨는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부모님을 뵈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6년 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결혼 당시 서성민 씨 집에서는 이파니 씨가 싱글맘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고 이후 6년간 교류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께 시댁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파니 씨는 집 앞에 오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기다렸다.

이파니 씨는 남편에게 잘 다녀오라며 씩씩하게 말했지만, 서성민 씨가 시댁으로 들어가자 차 안에서 눈물을 훔쳤다.

이파니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자신이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서 제가 남편한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줄 수 없다면, 저는 기다리고 옆에서 남편이 하고 싶은 대로 지켜봐 주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하 MBC '사람이 좋다'

하지만 남편 서성민 씨도 차마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1년 전부터 부모님과 겨우 연락하며 지냈지만 얼굴을 볼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다.

두 사람은 시댁과의 갈등을 차근히 풀어가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거 같다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이날 이파니 씨는 새로운 꿈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이파니 씨는 현재 한 웹툰 제작회사에 작가로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만화를 좋아햇다는 이파니 씨는 "직업을 바꾸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며 수준급 그림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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