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여성 뮤지션 저작권료 1등... 많이 나오면 1년에 3억"

2017-05-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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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BS '자기야-백년손님' 가수 박선주 씨가 억대 저작권료를 공개했다.11일 방송된

이하 SBS '자기야-백년손님'

가수 박선주 씨가 억대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셰프 강레오-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 씨는 "박선주가 여성 뮤지션 저작권료 1등이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가수 성대현 씨는 "누나가 걸어 다니는 통장, 빌딩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선주 씨는 '남과 여', DJ DOC '슈퍼맨의 비애', 리쌍 '인생은 아름다워' 등 히트곡 170여 곡을 만들었다.

박선주 씨는 "댄스곡은 주로 여름, 발라드곡은 주로 가을인데 저는 (계절마다) 쭉 나오는 상황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년 저작권 수입을 묻자 "많이 나올 때는 3억 원 정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 강레오 씨는 "저는 정확히 얼마인지 못봤다. 한번도..."라고 말했다.

박선주 씨는 "저작권료가 사후 70년까지 보장된다"고 덧붙였고 성대현 씨는 "내가 누나 양자로 들어갈 수는 없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선주 씨는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을 수상한 후 1990년 첫 앨범 '하루 이틀 그리고'를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음악공부, 작곡 활동 등의 이유로 10년간 가수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2006년 4집 앨범 '남과 여'로 컴백해 인기를 끌었다. 2007년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여자 솔로 가수상, 최우수 팝 싱글상을 수상하고, 2009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바비킴의 '사랑 그놈'으로 작사해 작사상을 받았다.

또 김범수 씨 등 많은 가수의 보컬 트레이닝 및 배우들의 발음, 발성 트레이너로 활약했다. 현재는 작곡가와 보컬트레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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