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의 등대'였던 넷마블 근황 (야근 폐지 뒤 변화)

2017-05-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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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사옥 / 넷마블 밤낮 없는 노동으로 한때 '구로의 등대'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넷마블

넷마블 사옥 / 넷마블

밤낮 없는 노동으로 한때 '구로의 등대'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넷마블. 야근과 주말근무를 폐지한 뒤 회사 분위기는 어떻게 변했을까. 지난 2일 매일경제는 넷마블 관계자 인터뷰를 보도했다.

`구로의 등대` 불 끄니 창의력이 켜졌다
넷마블 개발자 최모 씨는 "출퇴근 시간이 일정해지면서 예전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한층 가벼워진 걸 느낀다"라며 "컨디션이 좋으니 근무시간에 집중도 잘 되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는 것 같다"며 야근 등이 폐지된 이후 변화를 전했다.

넷마블 측은 "아직 실질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직원들 만족도는 무척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때 서울 구로동 넷마블 사옥이 야근으로 심야에도 늘 불을 밝히자 일부 네티즌은 "구로의 등대"라며 이를 비판했다.

자사 업무 강도에 대한 사회적인 비판이 나오자 넷마블은 지난 2월부터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기로 했다. 넷마블은 탄력근무제를 도입했고 불가피하게 주말에 근무한 직원에게는 대체휴가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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