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똥 던지는' 침팬지 영상
2017-04-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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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머니가 동물원에서 침팬지를 구경하다가 '똥벼락'을 맞았다.미국에 사는 에린 바르고(E
한 할머니가 동물원에서 침팬지를 구경하다가 '똥벼락'을 맞았다.
미국에 사는 에린 바르고(Erin Vargo)는 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2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영상은 미시간 주에 있는 존 볼 동물원(John Ball Zoo)에서 촬영됐다. 에린은 가족들과 함께 동물원에서 침팬지 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면 한 침팬지가 관중 앞으로 다가온다. 침팬지는 몸을 좌우와 앞뒤로 흔든다. 이를 본 관중은 신기하다는 듯이 환호한다. 이 때, 침팬지는 갑자기 큰 소리를 내더니 관중에게 '똥'을 던진다.
침팬지가 던진 똥은 한 할머니 얼굴에 정통으로 떨어진다. 할머니는 당황하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주변 사람들은 "할머니가 맞았다"며 웃음을 터트린다.
해당 영상은 14만(한국 시각 4일 오후 12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3일 미국 방송 CBS에 따르면 에린은 존 볼 동물원의 전 직원이다. 그는 "침팬지는 아래로 던질 때 적중률이 좋은 동물"이라며 "침팬지는 할머니가 아니라, 바로 밑에서 원숭이를 놀리고 있던 아이들에게 던지려고 했을 것이다"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