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비하' 논란에 휩싸인 철구 (영상)
2017-03-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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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tmffpdldj2아프리카 인기 BJ 철구가 기초수급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아프리카 인기 BJ 철구가 기초수급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유튜브 등에는 '철구 기초생활수급자 비하 관련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방송 도중 철구가 시청자를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의 발단은 한 시청자가 방송창에 남긴 댓글이었다. 시청자는 "콘텐츠 없냐"며 지적했다. 그러자 철구는 "또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이 말하는 것보다 나는 콘텐츠도 많고 능력도 좋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철구는 감정이 가라앉지 않은 듯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를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 X칠하면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 이 새X야. 병X같은 새X"라고 해당 시청자를 비난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철구의 발언에 당황해하며 "너무 심하다", "기초 수급자 왜 말하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철구는 "제가 기초수급자를 비하했습니까?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 먹어라가 왜 비하입니까? 제가 공장, 편의점 얘기를 하면 그것도 비하입니까?"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비하를 했냐? 욕을 했냐? 왜 비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방송 정지 처분을 받으면 비하가 맞을 것이다. 그러니까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비하라고 생각하면 신고를 해라"라며 언성을 높였다.
철구는 지난해 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심한 욕설과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이용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철구는 "창피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직업정신을 가지고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철구는 2일 현재 기준 누적 시청자 수 6억1759만4322를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TV 랭킹은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