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모교에 장학금 지급한 아이유
2017-02-23 15:00
add remove print link
동덕여고 '2017 학교생활 길라잡이' 책자에 적힌 '아이유 장학금' /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아이유(이지은·23)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교에 장학금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늘의 유머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도 실시된 아이유 장학금"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학교 안내 책자 속 장학금 목록을 찍은 사진과 함께 "모교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명을 선정해서 대학 입학금과 1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장학금인데 만들어진 지 벌써 4년이나 됐다"며 "올해도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아이유 장학금이 시행되고 있음을 인증했다"는 글이 적혔다.
책자 속 '아이유(이지은) 장학금'은 실제 동덕여고에서 시행 중인 교내 장학금 중 하나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5명을 선정해 대학 입학금 전액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기관은 가수 아이유의 본명인 '이지은'으로 적혀있다.
동덕여고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작년부터 아이유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작년에는 4명, 올해는 5명 정도 학생들이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아이유 본인은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보도가 나면서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2009년 서울 동덕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해 2012년에 졸업했다. 이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아이유는 지는 2012년부터 모교에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한편, 작년부터 '아이유 장학금'을 신설해 후배들을 돕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11월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종영 이후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IU and Byeon Woo-seok Join Forces for New Romance Drama Packed with Shocking Twists
-
“아이유, 변우석...” 조합도 믿기 힘든데 '내용' 때문에 난리 난 한국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