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왕여로 변신' 도깨비 이동욱 스틸컷
2017-01-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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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tvN '도깨비'배우 이동욱 씨가 저승사자 옷을 벗고 고려시대 왕으로 변신했다. 5일
이하 tvN '도깨비'
배우 이동욱 씨가 저승사자 옷을 벗고 고려시대 왕으로 변신했다.
5일 TVN 드라마 '도깨비' 제작진은 고독한 슬픔을 간직한 '왕여'로 옷을 갈아입은 이동욱 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동욱 씨는 용포를 입고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비통함이 담긴 표정 등 지금까지 저승사자와는 180도 다른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도깨비' 제작진에 따르면 이동욱 씨가 고려시대 왕여로 등장하는 장면은 최근 수원시 팔달구에서 촬영됐다. 이동욱 씨는 평소 쾌활하고 명랑했던 것과 달리 말수를 줄인 채 오로지 대본에만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이동욱 씨는 극도의 감정 열연으로 힘든 촬영이 계속됐음에도 모니터 앞에서 자신의 연기를 일일이 체크해보며 스스로 다시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동욱은 저승사자와 왕여, 전혀 다른 감정선을 가진 캐릭터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과 연구를 이어가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주 방송될 11회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고려시대 왕여의 본격적인 과거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흥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11회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동욱 씨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10화 엔딩에서 왕여로 깜짝 등장했다. 3초 남짓한 장면이었지만 고통, 외로움, 그리움 등 왕여의 복잡한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