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처럼 살지 않길" 서정희가 딸에게 한 말

2016-12-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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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인 서정희 씨가 방송을 통해 딸에게 한 말이 화제다.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인 서정희 씨가 방송을 통해 딸에게 한 말이 화제다.

25일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나온 서 씨는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딸 서동주 씨를 반갑게 맞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9일 '사람이 좋다'에 나온 내용에서 알려지지 않는 내용이었다.

서 씨는 딸 동주 씨와 한 침대에 누워 옛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딸 동주 씨에게 "(어릴 적) 매일 쓰다듬으면서 엄마가 머리맡에서 기도해주고, 기도해준 것 기억나"라고 물었다.

곰TV,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서 씨는 "잘 자라주길, 아름다운 여인이 되길, 모든 것을 엄마처럼 살지 않기를"이라고 말했다. 당시 서 씨가 한 기도 내용이었다.

서 씨 말에 딸 동주 씨는 "왜"라고 되물었다. '엄마처럼 살지 않기를'이라는 기도 내용에 대한 물음이었다.

서 씨는 "나름 엄마도 힘들었으니까"라고 답했다.

동주 씨는 "엄마가 그동안은 누군가의 아내로 살았고 또 저희 엄마로 살았다고 하면 이제는 그냥 서정희, 그냥 한 사람의 독립적인 여성(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 씨는 지난 2014년 7월 개그맨 서세원 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서세원 씨는 서정희 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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