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향후 국가대표로 벌어들인 수입 모두 기부"

2016-08-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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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인스타그램'벨기에 주장' 뱅상 콤파니(30·맨시티)가 향후 국가대표로 벌어들

맨체스터 시티 인스타그램

'벨기에 주장' 뱅상 콤파니(30·맨시티)가 향후 국가대표로 벌어들인 수입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상으로 '2016-17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그라운드에서 보내지 못한 콤파니는 페이스북에 기부 의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11일(한국시각) "한 동안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생각"이라며 "새 시즌 시작과 함께 적용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붉은 악마(벨기에 대표팀)로 벌어들이는 모든 프리미엄과 보너스를 기부하겠다"고 적었다. 수입에 대한 세금은 콤파니가 지불할 예정이다.

콤파니는 영상으로도 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세 아이가 있고, 행복하다"면서 "이 같은 결정을 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전부를 기부하겠다"며 "내게 특별한 결정이고, 이 기부가 내게 더 많은 동기부여를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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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대표팀의 수비 주축인 콤파니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새 시즌이 시작됐지만 그의 복귀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콤파니가 빠진 채 리그 첫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는 2 대 1로 선덜랜드를 꺾으며 1승을 신고했다. 2라운드는 오는 20일 스토크시티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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