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가 예상한 '16-17 시즌 EPL 톱4'
2016-08-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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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 인스타그램축구 해설 위원으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맨유 레전드 수비수'
축구 해설 위원으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맨유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7)가 '2016-17 프리미어리그' 순위표를 예상했다.
그는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톱4' 구단을 점쳤다.
퍼디난드는 우선 우승 경쟁을 할 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우승 후보로 뒀다.
퍼디난드는 "우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두 팀 가운데 한 팀이 하리라 생각한다"며 3위로는 토트넘 홋스퍼를 예상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되는 4위는 3팀의 각축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퍼디난드는 "4위는 첼시, 아스널, 리버풀 가운데 한 팀"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퍼디난드 예상 '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 맨유 OR 맨시티
3위 : 토트넘
4위 : 첼시 OR 아스널 OR 리버풀
퍼디난드는 우승 후보로 '맨체스터 형제'를 꼽은 이유를 "신임 감독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53)에 대해서 "그는 증명해 보이고 싶을 것"이라며 "진정으로 집중하고 있고, 나는 그게 다른 팀들에게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지난 시즌 8위를 한 리버풀을 4위 후보로 예상한 점에 대해서는 "다니엘 스터리지(26)에게 달렸다"고 했다. 이어 "스터리지가 그를 증명해 낸다면 리버풀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했다.
퍼디난드 예상으로 기대가 높아진 '2016-17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3일(한국시각) 개막한다. 이에 앞서 열리는 커뮤니티실드는 오는 8일 펼쳐진다. 상대는 'EPL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FA컵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