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고향에 오픈한 호텔

2016-07-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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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타나 'CR7' 푼샬 호텔 개장식에 참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연합뉴스 축구 선수

페스타나 'CR7' 푼샬 호텔 개장식에 참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연합뉴스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고향 포르투갈 푼샬에 호텔 'CR7'을 오픈했다.

호날두는 23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내 호텔을 열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페스타나 호텔 디오니시오 페스타나 회장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새로 개장한 호텔 침대에서 장난스럽게 서로를 가리키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는 지난해 포르투갈 최대 호텔 그룹인 페스타나에 약 960억을 투자하며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오픈한 'CR7'이라는 호텔 이름은 호날두 이름과 등 번호에서 따왔다.

개장식에 맞춰 몰려든 팬들은 "크리스티아누"를 외치며 환호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개장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고향 푼샬에 첫 호텔을 개장한 호날두는 올해 말 리스본에 두 번째 호텔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해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미국 뉴욕에 3, 4호점 호텔을 지을 예정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마데이라 제도 푼샬 시는 호날두의 투자와 '유로 2016' 활약상을 기리기 위해 기존 마데이라 공항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항'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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