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이 직접 설명한 '댄스 세리머니' 유래
2016-07-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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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ment when u start liking the hotline bling d
전화를 받는 듯한 손가락 모양을 양손에 취하고 흔들 흔들. 다리도 슬쩍 슬쩍.
'프랑스 골잡이' 앙투안 그리즈만(25·AT 마드리드)이 선보이는 특유의 '댄스 세리머니'다. 8일(한국시각) '유로 2016' 준결승에서 독일을 상대로 이 세리머니를 2번이나 한 그리즈만이 직접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을 곁들였다.
그의 댄스 세리머니 유래는 다름 아닌 힙합 가수 드레이크(Drake·29)였다.
"그 세리머니는요... 드레이크 뮤직비디오 핫라인 블링(Hotline Bling)'에 나오는 춤이에요"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인터뷰에서 댄스 세리머니는 드레이크 춤을 따라한 것이라고 밝히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부터 해왔다"며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는 감정이 많이 격해서 댄스 세리머니를 하지 못 했다"고 했다.
아일랜드와의 16강 경기부터 댄스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서는 "(앞 경기서 못 하고 나서) 생각이 났다. 그래서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리즈만의 댄스 세리머니를 탄생시킨 드레이크의 '핫라인 블링' 뮤직비디오다.
그리즈만이 터트린 2골에 힘입어 2 대 0으로 독일을 꺾은 프랑스는 오는 11일 '유로 2016'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