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슬프게 했던 돼지들, 안전하게 구조
2016-07-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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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루안=로이터 뉴스1 키우던 돼지들이 홍수로 물에 잠겨 안타까움을 낳았던 중국 농부가
이하 루안=로이터 뉴스1
키우던 돼지들이 홍수로 물에 잠겨 안타까움을 낳았던 중국 농부가 돼지들을 되찾았다. 익사할뻔한 돼지 수천 마리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1000여 마리는 곧 도축장에 가게 됐다.
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돼지들은 현지 농업 업체 시상 그룹 직원들이 구조했다. 직원들은 새벽 6시에 현장에 도착해 돼지들을 건져냈다. 농장은 거의 물에 모두 잠긴 상태였다. 비도 계속 오고 있었다.
구조에 참여한 한 직원은 "1m 넘게 물이 차올랐다. 돼지들을 한 마리씩 구해야 했다"고 말했다.
돼지 대부분은 여전히 건강한 상태였다. 상품성이 있는 다 큰 돼지들은 도축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시상 그룹 부회장 조우준이 말했다. 도축 날짜는 이날 저녁이었다.
농부는 웃음을 되찾았다.
농장에 있던 돼지 수는 3000여 마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언론들은 농부가 키우던 돼지가 6000여 마리라고 보도했었다. (☞기사 바로가기)
5일 CCTV 등 중국 언론들이 안후이 성의 한 농부 사연을 보도해 전 세계 화제가 됐다. 그가 애지중지 키우던 돼지 3000여 마리가 홍수로 목숨을 잃을 위기였다. 그가 눈을 훔치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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