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 등 돌린 박유천 팬들
2016-06-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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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수 박유천(30) 씨에 대한 팬들 입장이 발표돼 주목을
성폭행 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수 박유천(30) 씨에 대한 팬들 입장이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7일 새벽 DC인사이드 JYJ갤러리에는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갤러리의 입장표명'이라는 제목으로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에 따르면 DC JYJ갤러리는 17일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 지지할 것"이라며 향후 박유천 씨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 바로가기)
DC JYJ갤러리는 2009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씨가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이래 그들을 지지해왔다. 이번 박유천 사건으로 대다수 팬들은 실망과 충격에 휩싸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갤러리에 올라온 입장 표명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실망하고 분노하게 하지 말았으면", "정말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평생을 팬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박유천 씨는 지난 10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15일 고소는 취하됐지만 하루 뒤인 16일 또 다른 여성이 성폭행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 씨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입증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