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SNS에 퍼져야 해" 앵무새·시리 대화 영상

2016-06-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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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Zakooldude앵무새와 아이폰 운영체제(OS) 시리(Siri)가 대화를 나누는

유튜브, Zakooldude

앵무새와 아이폰 운영체제(OS) 시리(Siri)가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해외 SNS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Zakoolduda'에 올라온 영상이다. 게시자에 따르면 영상 속 새는 '키위(Kiwi)'로 올해 2살이다. 사랑앵무새의 일종이라고 한다.

사랑앵무새 / Wikipedia

아이폰 근처에 있던 키위는 대뜸 "안녕, 난 키위라고 해. 앵무새지(Hey, my name is Kiwi. I'm a parakeet). 반가워, 시리(Hey, Siri)"라고 말했다. 시리가 키위의 목소리를 인식하고는 "말씀하세요(I'm listening)"이라고 반응했다. 아쉽게도 대화는 이게 끝이었다.

게시자는 "헤이, 시리"라는 말을 단 한 번도 키위에게 가르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시리를 부를 때 하는 말(헤이, 시리)을 키위가 듣고 따라한 것 같다"며 "(그 증거로) 키위가 스스로 시리를 동작시키는 영상을 (해당) 찍었다"고 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신기함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영상이 "꼭 SNS에 퍼져야 한다(This should go viral)"는 댓글을 남기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귀엽다", "신기하다"는 반응 또한 줄을 이었다.

영상은 9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 수 5만 4000여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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