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언급한 '신정환 방송 복귀'
2016-04-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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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 씨가 신정환 씨에 대해 언급했다.
탁 씨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 씨는 "S(신정환)를 만나러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탁 씨는 "두 번 만나러 갔다. 가게가 장사가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이후 김 씨가 "만약 S가 복귀를 하면 컨츄리꼬꼬냐, 룰라냐"고 묻자, 그는 "일단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 분이 복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만약 한다면 '라디오스타'로 복귀해야 하지 않나"고 했다.
신 씨 복귀 의사에 대해선 "아직까진 복귀의사가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얼굴 표정이나 그런 걸 보면 언젠가 해보고 싶단 마음은 있는 것 같더라"고 했다.
탁 씨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Mnet '음악의 신 2'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복귀에 대해 "솔직히 복귀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 지난해 Mnet PD와 자리를 함께 했다가 '음악의 신' 이야기가 나와 방송 복귀로 연결됐다"고 했다.
탁 씨는 지난 2013년 11월 이수근, 김용만 씨 등과 함께 일명 '맞대기'라 불린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됐다. 사건 이후 자숙하며 방송활동을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신정환 씨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와의 인터뷰에서 신 씨는 "조용히 살고 싶다.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씨는 지난 2010년 8월 필리핀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1년 12월 모범수로 가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