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얼굴로" 1억4천만원 들여 성형한 여성
2016-03-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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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MG上海电视台官方频道 SMG Shanghai TV Official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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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을 닮고 싶어 성형수술을 20차례나 했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최근 방송된 상해 동방위성TV '사대명조'(四大名助)에는 유닝(Yu Ning, 29)이라는 여성과 그의 어머니(61)가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유사한 진행 방식을 띄고 있다.
이날 유닝 어머니는 "딸은 원래 귀여운 얼굴이었다. 하지만 성형중독에 빠지더니 올 때마다 얼굴이 달라져서 온다"며 "엄마인 나도 딸을 알아보기 힘들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친척들이 이제는 딸을 괴물같다고 말한다"며 딸이 성형수술을 멈추지 않으면 의절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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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의류 사업을 하고 있는 유닝은 여배우 판빙빙을 닮고 싶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 간 성형수술을 20번 받았고 78만 위안(약 1억 3800만원)이 들었다"면서 "처음에는 중국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턱과 코를 했는데, 나중에는 한국에 가서 눈과 광대뼈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빙은 "아직도 키가 작은 것 같다"며 "정강이뼈에 철심을 박아 다리를 늘리는 수술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계획을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딸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유빙은 그 와중에도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진행자가 유빙에게 "어머니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도 가슴이 아프지 않느냐"고 묻자 유빙은 "매우 슬프고 괴롭다. 하지만 입꼬리 수술을 해서 울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