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이 'K팝스타'에서 입고 나온 티셔츠
2016-03-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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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K팝스타 시즌5'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 출연 중인 안예은 씨가 방송에서 입고 나온 의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씨는 지난 27일 'K팝스타5' 방송에서 'PEACE MY WISH FOR THE GIRL(평화 소녀를 위한 나의 소망)'이라고 쓰여있는 분홍색 티를 입었다.
방송 이후 윤미향(@MeehyangYoon)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요시위, 소녀상 티셔츠 입은 안예은 씨. 노래도 위로를 주지만 이런 행동이 위로가 되네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윤 상임대표는 안예은 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이 담긴 브라운관을 촬영해 사진으로 올렸다.
윤 상임대표가 언급한 '수요 시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다. 집회는 대한민국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열린다. 참가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윤 상임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옷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 티셔츠는 서울에서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세 명의 30대 여성 디자이너가, 수요시위에 함께할 수 없는 분들이 수요일에 이 티셔츠를 입고 함께 손잡자며 만든 옷"이라고 했다.
이날 안 씨는 자작곡 '봄이 온다면'을 열창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