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100년간 영화 속 여성 패션'
2016-03-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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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Mode지난 100년간 영화 속 여성 패션을 3분 30초에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
지난 100년간 영화 속 여성 패션을 3분 30초에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은 해외 인터넷 매체 모드(Mode)가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유튜브에 공개했다. 미국 미스 유니버스 출신 스타 올리비아 컬포가 모델이 되어 옷을 입었다. 컬포는 옷뿐만 아니라 영화 속 배우 표정, 몸짓 연기까지 재현했다.
영상으로 보는 영화 의상 패션쇼는 1910년대 클레오파트라 의상으로 시작한다. 영상은 시대별 대표작 속 여주인공 의상을 선택해 191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패션을 보여줬다. 1940년대엔 '카사블랑카' 속 잉그리드 버그만, 1950년대엔 '7년 만의 외출' 속 마릴린 먼로 의상을 채택했다.
특히 1960년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오드리 헵번 의상이 눈에 띈다. 올리비아 컬포는 헵번이 영화에서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에 흰색 숄을 걸치고 진주 목걸이를 했다. 영상 속에서 컬포가 새카만 선글라스를 끼고 크루아상을 먹는 모습이 영화 속 헵번을 연상시킨다.
2000대엔 '금발이 너무해' 속 리즈위더 스푼, 2010년대엔 '블랙 스완' 속 나탈리 포트만 의상을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