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20분 동안 혼나고 더 재밌어진 박명수 영상

2016-03-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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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MBC '무한도전'개그맨 박명수(45)씨가 '무한도전' 작가에게 혼났다며

네이버tv캐스트, MBC '무한도전'

개그맨 박명수(45)씨가 '무한도전' 작가에게 혼났다며 열심히 방송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씨는 3월이 '비상 상황'인 이유가 무엇이냐는 유재석(43)씨 질문에 "열심히들 안 하잖아요"라고 답했다.

박명수 씨의 대답에 유재석 씨가 "정답"이라고 하자 박 씨는 종이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대꾸하기도 했다. 하하(하동훈·36)씨는 이런 박 씨를 보며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박명수 씨는 "난 혼나야 잘하나 봐"라며 전과 달리 방송에 열심히 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명수 씨는 "(방송 전) 15살 어린 작가에게 매우 혼났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방송을 열심히 하라며 20분 동안 박명수 씨를 혼냈다고 자막을 통해 설명했다.

개그맨 박명수 씨 / 이하 MBC '무한도전'

박 씨는 이날 봄철 시청률 하락 현상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에서 책상을 치며 열분을 토했다. 박명수 씨가 시청률 하락을 막기 위해 내놓은 제안은 '서머 타임(summer time)'이었다.

서머 타임이란 여름철 긴 낮시간 햇빛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표준시간보다 1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유재석 씨가 "왜 봄철에 서머 타임을 해야 하느냐"며 묻자 박명수 씨는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다.

박명수 씨는 시청자들의 저녁시간을 4시로 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보기 위한 셈이다. 박 씨는 4시에 저녁을 먹고 점심은 건너 뛰라고 목청을 높였다.

유재석 씨는 박명수 씨에게 "정작 본인은 3끼를 먹지 않느냐"고 물으며 "그런 나쁜 세 끼(3끼)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무한도전' 시청률은 13.0%이었다. 이는 지난달 27일에 비해 0.3% 포인트 오른 수치로 '무한도전'은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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