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진 찍고 싶니? 인사동 이색 장소 4선
2016-02-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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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냄새를 보는 소녀'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이 있다. 추억을 위해 친구, 연인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이 있다. 추억을 위해 친구, 연인과 사진을 찍곤 한다. 사진을 찍은 뒤 제일 괜찮게 나왔다 싶은 사진은 SNS에 올린다. 기껏 사진을 올렸는데 반응이 없다면? ‘무관심’이 악플보다 싫다는 말이 있듯 좀 섭섭하다.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SNS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면 평범한 카페, 식당에서 벗어나 특별한 장소로 떠나보자. 특히 서울의 중심 인사동은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많아 친구, 연인과 사진 찍기 제격이다.
예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인사동 이색 장소 4곳을 소개한다.
1. 구불구불 독특한 건물, 쌈지길에서 사진 찍기

공예품 전문 쇼핑몰 ‘쌈지길’은 인사동 대표 관광명소다. 특히 한 층씩 걸어 올라가면서 전체 매장을 볼 수 있는 나선형 건물이 인상적이다. 휴대폰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 재미있는 구도의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공예품과 기념품 가게, 갤러리 등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2. 평범함은 거부한다,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특별하게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마침 인사동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사동 홍보관’과 ‘찰칵’이 있다. ‘인사동 홍보관’은 체험비 3,000원으로 20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예약자만 이용 가능하다. 쌈지길에 위치한 ‘찰칵’에서는 한복을 입고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인 8,000원의 비용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친구와 함께라면 다소곳한 포즈로 기품 있는 아녀자/선비 콘셉트, 애인과 함께라면 사극에서 봤던 '왕·중전'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재밌을 듯하다.
3. 내가 바로 한미모! 드라마 세트장에서 사진 찍기

이하 SM면세점 드라마세트장 / SM면세점(☞바로가기)
지난 15일 인사동에 프리오픈(Pre-open)을 한SM면세점 서울점은 드라마 세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MBC '한번 더 해피엔딩' 주인공 한미모 집 거실과 MBC '그녀는 예뻤다' 속 ‘더 모스트’ 부편집장 사무실이 각각 1층과 5층에 위치한다. SM면세점 서울점 드라마 세트장에는 카메라 레일도 깔려 있다. 덕분에 휴대폰으로도 전문가 뺨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드라마 속 ‘한미모’가 된 것처럼, 더 모스트의 ‘부편집장’인 것처럼 사진을 찍은 뒤 드라마 장면과 비교해도 재밌을 것이다.


4. 타임머신 탄 것처럼, 북촌 한옥마을에서 사진 찍기
다음 지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면 북촌 한옥마을을 추천한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고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든다. 햇빛이 좋은 날 뿐만 아니라 비오는 날에는 운치 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적극 추천한다. 또한 북촌 문화 센터에서는 풀짚 공예, 한지 공예,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있으니 친구들과 함께 추억도 쌓고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