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발견된 위조지폐 1위
2016-0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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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연합뉴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발견된 위조지폐는 '5만 원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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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발견된 위조지폐는 '5만 원권'이다.
한국은행은 4일 '2015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5만 원권이 2040장으로 가장 많이 위조됐다. 그 뒤로 5000원권 707장, 1만 원권 269장, 1000원권 15장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지난해 1월 전북 전주에서 일어났던 '금은방 대상 사기사건' 때문이다. 당시 5만 원권 위조지폐 2012장이 대거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5만 원권 위조지폐는 지난 2014년 1409장에서 지난해 2040장으로 44.8% 늘었다. 5만 원권은 앞면에 그림 없는 부분을 빛에 비추면 숨어 있는 신사임당 초상이 나타난다. 지폐를 상하로 움직이면 태극무늬가 좌우로 움직인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지난 2014년까지 가장 많이 발견된 위조지폐는 5000원권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기번호(화폐 일련번호)가 77246인 5000원권이 대량으로 위조된 사건 때문에 그렇다. 2013년에 위조범이 검거된 후부턴 차츰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