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범죄 연상돼" 이자녹스 광고 논란

2016-01-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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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이자녹스 A사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 광고가 스토킹 등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일

이하 이자녹스

A사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 광고가 스토킹 등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배우 이민정 씨가 등장하는 이자녹스 '골든타임세럼' 제품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광고 영상에서 의문의 인물이 이민정 씨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이민정 씨를 누군가가 노리고 있어요", "당신한테 가서 얼굴을 막 어떻게 하겠대요"라며 협박을 한다.

그는 이민정 씨에게 "거기서 막 동안이라고 사람들한테 민폐 끼치고 그랬죠?"라고 말하기도 한다. 영상 전체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이민정 씨의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후 많은 사람들이 "염산 테러가 떠오른다", "어떻게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만들 수 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자녹스 측은 이날 오후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이자녹스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동안 피부를 강조하려는 기획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셔서 영상을 내렸다"고 했다. 그는 "해당 캠페인은 완전히 종료했으며 다른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상은 삭제됐으나 이자녹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 골든타임 세럼 이벤트가 올라와 있다. 이자녹스 측은 "이벤트 화면도 없앨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안내문을 준비해 올리겠다"고 밝혔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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