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덕후 여친 위해 '님부스 2000' 선물
2015-12-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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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girl's boyfriend made her a Nimbus 2000 for C
This girl's boyfriend made her a Nimbus 2000 for Christmas pic.twitter.com/iuqZuJtMSc
— Jenna Guillaume (@JennaGuillaume) 2015년 12월 26일
애인이 당신 말고 다른 것을 깊이 사랑하는 '오더쿠'라면 얼마나 이해해줄 수 있나. 최근 소설 '해리 포터' 덕후 여자친구를 위해 직접 '님부스 2000'을 만든 남자가 뭇 여성 덕후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자레드 베스만(Jared Weissman)이라는 남성이다. 그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다. 그는 최근 여자친구 셸비 스테인(Shelby Stein)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빗자루'를 선물했다.
겨우 빗자루라고? 그렇지 않다. '해리 포터'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최고의 빗자루 '님부스 2000'이다. 해리는 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가르며 퀴디치 경기를 펼쳤다.
베스만은 "여자친구가 진짜 갖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해리 포터 상품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직접 실제 크기로 해리 포터에 나오는 물건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영국 매체 매셔블에 밝혔다.
Nimbus 2000 Christmas gift wins boyfriend a million points for Gryffindor https://t.co/xlDiDVmvJb pic.twitter.com/oxdZyofuyr
— Mashable (@mashable) 2015년 12월 31일
직접 정성스럽게 깎아 만든 님부스 2000에는 'Nimbus 2000'이라는 이름도 멋스럽게 새겼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인물들의 행적이 발자국으로 기록되는 마법의 지도, '해리 포터' 전 시리즈 포스터 등도 함께 선물했다.
이 남자는 매셔블 외에 코스모폴리탄 등 다수 매체에 '최고의 남자친구'라며 소개됐다.
I guess we're famous now...? Shelby Stein
Posted by Jared Weissman on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