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억 투자" 호텔 사업에 뛰어든 호날두
2015-12-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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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30)가 축구인생 이후 삶을 그리고 있다. 그가 패션사업에 이어 호텔사업까지 손을 뻗쳤다는 소식이다.
호날두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페스타나 호텔과 4개의 호텔 건립에 대한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꿈을 이뤘다"는 글과 함께 페스타나호텔 디오니시오 페스타나(dionisio pestana)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최대 호텔 그룹인 페스타나에 7500만 유로(약 961억 3000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매체는 호텔이 지어질 장소에 대해 포르투갈 푼샬,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뉴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가운데 푼샬에 지어질 호텔은 2016년 여름 오픈될 예정이다.
푼샬은 호날두 고향으로 잘 알려져있다. 푼샬에는 호날두 박물관을 비롯해 동상이 세워져있기도 하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 호텔은 박물관과 동상이 위치한 곳 근처에 세워진다.
호날두는 이날 페스타나호텔과 업무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내 직업은 축구 선수다. 하지만 삶이 언제나 이 같을 수는 없다"며 은퇴 후를 고려한 사업임을 밝혔다.
이어 "내 고향인 푼샬에 첫 호텔이 지어진다는 것은 내게 매우 흥미롭다"며 "나와 내 아들, 내 가족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은퇴 계획에 대해 "4년이나 5년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매거진 카라스와 한 인터뷰에서 "4년이나 5년 후 은퇴를 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왕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