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 심각해져 모든 방송활동 중단
2015-11-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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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방송인 정형돈(37)씨가 건강상 이유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12일
방송인 정형돈(37)씨가 건강상 이유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12일 정 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 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현재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우리동네 예체능',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등에서 모두 하차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측은 이날 뉴스1스타에 "정형돈 씨의 활동 중단 소식은 처음 듣는다. 아직 직접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씨의 빈자리를 채울 멤버 충원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확답을 드릴 수 없다"며 "정형돈 씨가 빠지는 게 맞다면 (멤버 충원 여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먼저 상황 파악을 하고 변동 사항이 있다면 공식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정 씨 방송활동 중단에 대한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형돈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