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킥스타터 주목받은 아이템 5가지
2015-10-30 17:41
add remove print link
사람들의 상상을 현실로 바꿔주는 회사가 있다. 바로 미국 소셜 크라우드 펀딩업체 킥스타터(
사람들의 상상을 현실로 바꿔주는 회사가 있다.
바로 미국 소셜 크라우드 펀딩업체 킥스타터(Kick Starter)다. 소셜 크라우드 펀딩이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후원이나 투자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 플랫폼으로 다수의 개인에게 자금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소셜 펀딩업체 킥스타터는 아티스트, 뮤지션, 영화제작자, 디자이너 그 밖에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있다. 수많은 이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킥스타터에서 올해 진행된 펀딩 중 주목받은 아이템 5가지를 알아보자.
1. 스마트 모빌리티 호버보드(Hoverboard)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나왔던 그 보드...?'
호버보드는 자이로 센서를 활용하는 외발 전동휠과 스케이드보드를 합쳐놓은 형태다. 스케이드보드를 타듯 발을 올려놓고 전동휠처럼 몸의 무게 중심 변화로 움직인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16분 충전에 10마일(약 16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약 25km/h다.
해당 제품은 239명이 펀딩에 참여했고 목표액 50만 달러(한화 약 5억 6900만 원) 가운데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470만 원)가 달성됐다.
배송은 내년 7월이며 한 대 당 가격이 약 440만 원으로 다소 높은 금액임으로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 스마트 팔찌 - 아이캐쳐(Eyecatcher)

스마트워치의 '남성스러움'에 지쳤다면 주목하자.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이캐쳐다. 아이캐쳐는 기존 스마트 워치와 달리 팔목 전체를 감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있는 전화, 문자, SNS 푸시 알림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무늬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모양, 패턴, 크기대로 팔찌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 디스플레이가 흑백으로만 나온다.
총 832명이 펀딩에 참여했으며 36일이 남은 시점에 이미 목표액은 7만 5000달러(한화 약 8538 만 원)를 넘어섰다. 총 22만 6900달러(한화 약 2억 5800만 원)가 모였다.
아이캐쳐 한 대 당 가격은 239달러(한화 약 27만 원)이고 내년 2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

3. 개인 모듈화 스마트워치 - 블락스(BLOCKS)

오픈된 지 56분 만에 목표액을 달성한 상품이다.
스마트워치는 흔하지만 스마트워치 '블락스'는 특별하다. 개인 모듈화가 되는 첫 번째 스마트워치기 때문이다.
조립식 스마트워치로서 시계 부분은 코어 역할을 담당한다. CPU, 디스플레이, 배터리는 시계에 있다. 나머지 밴드 부분이 바로 모듈이다.
모듈은 각각 GPS, 심박계, 카메라, 메모리, NFC, 지문 인식, 공기 질 측정, 햅틱 등 다양하다. 사용자가 필요한 모듈을 이어붙여 개인화 된 시계를 만들 수 있다.
총 3744명이 펀딩에 참여해 목표액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400만 원)의 4배인 113만 달러(한화 약 12억 8600만 원)가 모였다.

4. 인공지능 로봇 - 타이키(TYCHE)
단 돈 23만 원에 로봇을 가지고 싶다면 주목하자.
킥스타터에 올라온 교육용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는 한국 인공지능 전문 기업 보나비젼과 미국 에이아이브레인(AIBRAIN)이 공동 개발한 로봇으로 보고 듣고 상황에 맞게 말하는 로봇이다.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도 어학용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 교육이 가능하다.
134명이 펀딩에 참여해 목표액 5만 달러(한화 약 5700만 원) 중 1만 6000달러(한화 약 1800만 원)가 모였다.

5. 달 탐사 프로젝트 - 문스파이크(Moonspike)

평범한 사람들도 달 탐사를 위한 로켓과 우주선을 만드는 데 참여한 프로젝트였다.
문스파이크는 영국 우주탐사 벤처기업이다. '마스 원(Mars 1)' 화성 탐사선 설계에 참여한 덴마크 출신 우주선 설계자 크리스티앙 본 벵슨과 벤처 기업가 크리스 라모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회사는 달에 보내는 우주선을 만들기 위해 미국 우주항공국(NASA)와 유럽 우주항공국(ESA)에서 일하던 과학자 5명을 영입했다.
문스파이트는 펀딩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달에 사진과 영상, 메시지 등을 전송해 달 탐사용 우주선에 디지털 데이터를 남기겠다고 했다. 총 980명이 참여했고 7만 6889달러(한화 약 8750만 원)가 모금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