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를 구하자" 스튜디오에 양말 널어놓는 이유

2015-10-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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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have been trying to free Dobby at the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 있는 도비 모형 앞에 양말이 널려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한국시각) 트위터 '호그와트 로직(Hogwarts Logic)' 계정에 도비 모형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유리 안에는 눈을 감고 있는 도비 모형이 서있고 설명판 위에는 양말 세 개가 나란히 올려져 있다.

'호그와트 로직'은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온 사람들이 도비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한다"는 글을 남겼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하는 도비는 말포이 집안의 집요정이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옷을 받아야만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 해리포터는 '더러운 양말'을 이용한 잔꾀를 썼고 덕분에 도비는 말포이 집안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스틸컷

스튜디오 투어에 온 사람들은 해리포터처럼 도비가 '자유의 몸'이 되도록 도와주기 위해 양말을 챙겨오고 있다.

한편 극중에서 도비는 볼드모트 부하에게 붙잡힌 해리와 친구들을 구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도비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칼에 맞아 결국 외딴 해변에서 목숨을 잃는다. 그가 마지막으로 한 말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친구들과 함께 있어 참 좋아요. 도비는 친구들과 있어 행복해요"에 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다.

아래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를 다녀온 사람들이 올린 '양말 인증샷'이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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