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씨 보호하려다 눈 장애 얻었다"
2015-07-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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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캡처 안산 엠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가수 장기하 씨를 보호하려다
안산 엠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가수 장기하 씨를 보호하려다 용역 직원에게 맞아 장애를 얻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 모 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역한테 맞은 걸로 안와골절 판정 나왔고 전신마취 후 수술해야 될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CT 사진을 첨부하며 "왼쪽 눈 뼈가 심각하게 내려앉은 것을 CT로 확인했다"며 "락페 한 번 갔다가 평생 장애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장 모 씨는 안산시와 락 페스티벌을 후원한 민간 기업에 민원 글을 넣은 상태이며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수소문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는 영상을 수소문 하는 트윗이 이날 오후 9시 40분 기준 2500회가 넘게 리트윗되고 있다.
rt 부탁드립니다. 이번 안산밸리 장기하씨 사건의 영상을 구합니다. 장기하씨 보호하려던 분이 경호원의 팔꿈치에 눈을 맞아서 검진결과 안와골절로 인한 전신마취 후 수술이라는 의사소견을 받으셨답니다. 부디 촬영하신분이 나타나 주시길 바랍니다!!!!!!
— 융뷀_제보바랍니다 (@No9Ljungberg) 2015년 7월 27일
그는 자신이 폭행당했을 당시는 제대로 뜨고 있지를 못했고 오른쪽은 보이긴 하는데 계속 초점이 맞지 않고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이런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가수 장기하 씨가 해당 페스티벌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이 헹가래를 치자 용역업체가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진압을 해 논란이 일었다. 용역 업체 대표는 장기하 씨에 공식으로 사과했다.